단편. 컬러. sf액션
작가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세대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로맨틱한 SF를 선택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수채화 같은 감성과 기계 액션, 그리고 고도로 발달한 도시 위를 날아다니는 클래식 올드카들이 서로 대비되며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이 상충되는 결들이 겹쳐지면서, 작가는 감성적인 사이버펑크 세계를 구축한다.
동시에 오늘날 성형산업은 끝없이 확장되고 있다. 버스와 정류장 어디에서나 성형 후기가 나부끼고, 강남을 중심으로 성형은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집, 차, 옷, 그리고 타고난 외모까지 모두 경쟁력, 자본으로 환산되는 시대. 바꿀 수 없을 줄 알았던 얼굴마저 하나의 상품이 된다.
이에 작가는 강남과 강북을 모티브로 한 상상의 도시를 설정한다. 외모지향주의가 정점까지 치달은 세계, 다들 천국으로 가고싶어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가 행복할. 행복했던 그곳은 어디일까? 어쩌면 그건 잃어버린 미래. 바로 오늘 이 순간아닐까. 천국과 지옥 사이 어딘가.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그 사이를 떠돌다 가라앉는 ‘우리들’을 그린다.












